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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 철도 지하화, 지상엔 혁신지구 4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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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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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트플래닝에서  수행중인  "경부선 철도부지 혁신의 회랑 조성사업" 용역 관련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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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도심의 발전을 가로막았던 철도시설들이 혁신지구로 다시 태어난다.
부산시는 28일 "철도시설을 지하화하고 남는 지상 공간에 4개의 혁신지구를 조성하겠다"며
'철도부지 혁신의 회랑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경부선 지하화'가 한국형 뉴딜(K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 추진(부산일보 10월 15일 자 1면 보도)되는 가운데 부산시가 유휴 철도시설의 활용 방안을
처음 발표한 것으로 주목된다.

부산시 ‘혁신의 회랑’ 계획 발표
부산역 조차장·부산진역 CY 등
86만㎡ 부지 1000개 기업 유치
1만 세대 주거시설 등 확보 계획

사진은 부산 동구 부산진역 CY(컨테이너야적장)에 화물열차 등이 세워져 있다. 부산일보DB
사진은 부산 동구 부산진역 CY(컨테이너야적장)에 화물열차 등이 세워져 있다. 부산일보DB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세계적인 철도부지 재생 성공사례인 ‘리브고슈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파리개발공사와 공동 주최한 ‘철도용지 재생혁신 공동 국제 세미나’에서 부산 철도부지에 대한
혁신적인 활용방안으로 ‘혁신의 회랑’을 내놓았다.

철도시설 지하화로 파생된 ‘혁신의 회랑’에 대한 부산시의 기본 개발 방향은
△100년을 준비하는 도시재생 촉진 혁신지구 조성
△4차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
△삶의 질과 여가를 중시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건강한 도시 등 크게 3가지다.

혁신지구 4곳의 위치는 북항 재개발사업권역인 부산항 조차장과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
그리고 차량정비단 이전이 확정된 서면 도심권역의 범천 차량기지와 가야 차량기지로 결정됐다.
아직 철도 지하화 노선이 확정되지 않은 사상역과 구포역 일대는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산시의 이번 ‘혁신의 회랑’ 계획 발표는 세계 주요 도시마다 대세가 된 철도부지 전환이 모티브가 됐다.
파리개발공사가 진행 중인 ‘리브고슈’가 대표적이다. 호주 멜버른의 ‘페더레이션 스퀘어’,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파크’,
영국 런던의 ‘킹스크로스 센트럴’ 역시 철도부지였지만 개발을 통해 도심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변 권한대행은 이번 혁신지구 개발을 통해 모두 86만㎡의 가용부지를 얻어 1000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1만 개의 일자리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시는 혁신지구와 더불어 이를 뒷받침할 1만 세대의 주거시설과
30만㎡의 업무시설, 20만㎡의 공공시설, 9만㎡의 공원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변 권한대행은 “이번 프로젝트로 부산을 일터와 삶터, 놀이터가 공존하는 워라밸 도시를 바꾸겠다”며
“경부선 철도 직선화를 반드시 달성하고 철도부지에 혁신의 회랑을 조성해 부산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
시민들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제공]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102817053439707